대덕제는 1987년 4월 11일 전국 구 단위 축제로는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명실상부 3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빨래터의 밤, 아줌마 가요제, 사투리 대회 등 무대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위풍당당 퍼레이드 등 볼거리 풍성한 축제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초기에는 구민체육대회 중심의 행사였으나 2006년 17회부터는 진정한 주민 축제의 의미를 되찾고자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더하였으며 2008년에는 ‘더불어 하나 되는 대덕제’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2015년 제22회 대덕제는 큰 변화를 시도하여, 앞산빨래터공원과 맛둘레길 일원에서 개최, ‘내 마음의 때를 씻다’라는 주제로 빨래터의 역사·문화적인 소재를 부각시켜 타 축제와는 차별성을 지니며 성공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빨래터축제로는 올해 4회째 접어들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사랑받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