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제는 1987년 4월 11일 전국 구 단위 축제로는 처음으로 개최되고, 명실상부 2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남구의 상징인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는 5월 초에 주로 열렸으며 대덕문화전당과 구민체육광장, 앞산일대와 신천둔치,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와 대명공연문화거리 등 남구 곳곳에서 개최함으로써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초기에는 구민체육대회 중심의 행사였으나 2006년 17회부터는 진정한 주민 축제의 의미를 되찾고자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더하였으며 2008년에는 ‘더불어 하나 되는 대덕제’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2015년 제 22회 대덕제는 큰 변화를 시도하여, 앞산빨래터공원과 앞산 맛둘레길 일원에서 개최, ‘대구 앞산빨래터 축제, 내 마음의 때를 씻다’라는 주제로 빨래터의 역사·문화적인 소재를 부각시켜 타 축제와는 차별성을 지니며 성공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